[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분양성수기의 첫발을 내딛는 10월 둘째주, 총 8505가구가 분양을 앞둬 '가을대전'을 방불케 하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만 2곳 단지가 분양을 본격화한다.

2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분양시장은 가을 성수기의 시작으로, 이달 중순 이후부터 11월까지 분양 물량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 조감도(왼쪽)와 포스코건설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 투시도

▲'수원 권선 꿈에그린' 청약

금주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총 12곳이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에 들어서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을 5일 분양한다. 민간택지에서 첫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전용 59~84㎡ 2400가구 규모의 단지다.

봉담IC와 5분 거리에 위치해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향후 봉담~동탄·평택~화성·봉담~광명 간 고속도로도 개통된다. 인천-안산-수원-분당-서울을 잇는 수인선 고색역과 봉담역도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6일에는 LH가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옛 영월중앙시장 부지에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중소형 평형대인 전용 59~84㎡의 136가구가 분양된다.

단지에서 동강을 조망할 수 있고 인근에 초교 및 중학교가 있다. 또 중앙시장의 주거, 상업 등 기능을 겸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단지 내에 27개 상가가 들어선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3658가구 중 전용 59~108㎡ 84가구를 7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환승역인 고덕역을 단지에서부터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을 통해 시청·광화문 등 강북 도심권 접근성이 좋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견본주택 개관 

금주 견본주택은 총 11곳이 문을 열 예정이며 특히 8일에만 7곳이 개관한다.

GS건설의 ‘신동탄 파크자이’, 반도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 삼호의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 2차’, 포스코건설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 협성건설의 ‘수정 협성휴포레(아파트·오피스텔)’, 동광건설의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 등이다.

▲창원 최고 청약률 '용지 더샵' 당첨자 발표

금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7곳이다.

5일에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평택용이(2블록)’, 포스코건설의 ‘창원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두산건설의 ‘경주 두산위브’ 등 3곳에서 당첨자 명단을 발표한다.

8일에는 더샵주택건설의 ‘부산 범천 더샵 골드3차’, SH공사의 ‘서울 수서동(장기전세)’·‘서울 등촌동(장기전세)’·‘서울 상계동보금자리(장기전세)’ 등 4곳의 당첨자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