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0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5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143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사진=SBS스포츠 방송 캡처

[미디어펜=임창규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1-0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5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이날 알프레도 피가로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제압하면서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올해, 143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2011년부터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행진을 시작해 2013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바꾼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기록을 5년으로 경신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우승을 이어왔다. 올해도 우승하면 해태 타이거즈(1986~1989년 한국시리즈 우승)와 함께 세운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넘어서 최다 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삼성은 1회초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투수진의 활약으로 점수를 지키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