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지난 2일 견본주택 문을 연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1순위 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동안 1만2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현장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분양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총 36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09㎡, 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의 접근 또한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와도 가까워 차량 이용 시 강남 주요 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분양관계자는 “365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교통, 뛰어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며 “대부분이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로열층 물량이 풍부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분양일정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계약은 20일~22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출구 약 700m)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4900만원(7층 이상 기준) ▲전용 84㎡ 기준 6억9930만원(7층 이상 기준) 등으로 책정됐다.

지난 8월 인근에 분양됐던 현대산업개발의 ‘고덕숲 아이파크’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전용 59㎡ 기준 5억2240만원(11층 이상 기준)·전용 84㎡ 기준 6억5990만원(11층 이상 기준)의 분양가에 공급돼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보다 좀 더 저렴한 수준이었다.

해당 단지의 1순위 청약결과 203가구 모집에 총 1320명이 몰려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 최소 1.52대 1부터 최대 25대 1 등 다양한 경쟁률로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이에 ‘고덕숲 아이파크’보다 분양가는 다소 높으나 분양 가구수가 적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역시 1순위에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