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20·30세대의 주거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사업에 경기도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학재 의원(새누리당, 인천 서·강화갑)은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최근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행복주택 사업에 적극 나서는 반면 경기도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5일 지적했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3681호로 가장 많은 수의 주택을 추진 중이고 광주는 1200호, 부산은 1126호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경기도는 행복주택 60호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 이학재 의원은 “행복주택의 사업방식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 지방 공기업간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대학생 전입 수가 175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30대 신혼부부·직장인 등은 서울에서 4399명이 전출한 반면 경기도는 2660명이 전입했다”며 “경기도가 ‘따복마을’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행복주택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