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가구 대단지 중 3차분 1304가구 
30일 분양 이달 말 모델하우스 개관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1·2차에 이어 시흥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3차 물량 분양에 나선다.

▲ "서울대 캠퍼스 이전 최대 수혜 '시흥배곧 비발디 캠퍼스' 완결판 곧 분양". 한라건설은 오는 30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한라건설 제공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총 6700가구 중 1·2차 5400여 가구 분양을 마치고 마지막 3차 분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라비발디 캠퍼스1차 2701가구와 올해 5월 2차 2695가구는 대단지임에도 분양이 빠르게 완료돼 마지막 3차 1304가구는 가장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C5블럭에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40층, 6개동 총 1304가구 규모로 전용 84㎡의 중소형단일평형 84A㎡ 1078가구, 84B㎡226가구로 조성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2차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내 대규모 스터디센터와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3차의 경우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서울대 연계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계획으로 일명 ‘교육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 서울대 이사회가 ‘시흥 글로벌캠퍼스 추진현황’ 논의를 통해 시흥캠퍼스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 평의원회도 이른 시일 내 실시협약을 체결하자는 의견이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계획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2016년 하반기 예정), 롯데마트,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도 구축 중이며 차량으로 15~20분 거리에 송도 롯데마트가 위치해있다.

수인선 월곶역과 4호선 오이도역과 인접하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도 개통돼 교통요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 단지가 입주 후 프리미엄이 붙은 것을 감안하면 미래투자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지난 7월 호반베르디움 센트럴파크 1차 1414가구는 입주 후 전용면적 65㎡은 평균 1000만~2000만원, 84㎡는 평균 15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바다 조망이 우수한 84㎡ 일부 가구의 경우 최고 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시흥 배곧신도시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은 물론 서울대 연계 교육특화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최근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고 호반베르디움 및 SK뷰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입주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 상승과 1·2차의 조기 완판으로 3차 분양에 대한 사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오는 30일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