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정든 집에서 원하는 만큼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집수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수리지원센터’ 6개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 서울시는 올해 6개소를 시범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25개소, 2019년까지 100개소 이상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서울시가 발표한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의 하나인 해당 센터는 노후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를 지원해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기보다 집을 고쳐 오래 쓰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집수리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살펴보면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 ▲집수리 관련 각종 공구 임대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 ▲집수리업체 관련 정보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7일 개관한 6개소는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구역 ▲구로구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구역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구역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사업구역 ▲은평구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구역 ▲금천구 시흥동 주거환경관리구역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6개소를 시범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25개소, 2019년까지 100개소 이상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저층주거지 집수리 공공지원은 오랜 기간 살아온 내 집에서 원하는 만큼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노후된 주택을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