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이 사흘째인 7일 열차 감축 운행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참가율은 27.2%로 집계됐다.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이 사흘째인 7일 열차 감축 운행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파업참가율은 27.2%로 집계됐다./사진=김상문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출근대상자 2만 4218명 중 파업참가자는 6581명으로, 파업참가율은 27.2%다. 이는 전날 대비 같은 시간 대비 1.4%P 증가한 수치다.

열차운행 현황은 파업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대비 76.0% 운행 중이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대비 100.4% 운행 중이다. KTX는 77.0%, 여객열차 72.6%, 화물열차 20.6%, 수도권전철 81.3%으로 집계됐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비상대책본부장)은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며 "열차 감축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며 "철도노조는 어려운 시기에 국민불편과 우리 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파업을 철회하고, 지금이라도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KTX 등 장거리 철도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수송 대책에 온 힘을 다하고, 장거리 이용객들이 언제라도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도를 조속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한 차량 추가 투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주문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