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정부가 좌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민간 출판사 여러 곳에서 발행하고 있는 역사교과서를 정부가 하나로 단일화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이 40.9%, 반대가 28.7%, 잘 모른다는 응답이 30.4%로 나타났다.

   
▲ 역사교과서 국정화, 국민 10명 중 4명 찬성 반대는 28%.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12.2%P 높았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50대는 47.4%, 60대 이상에서는 60.2%가 찬성했다. 30대와 40대 등 젊은층에서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비율이 찬성보다 조금 높았다. 30대는 찬성 33.5%, 반대 34.2%, 40대는 찬성 34.7%, 반대 42.3%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초등학교나 중·고교 학부모가 대부분인 30~40대 입장에서는 이념 문제보다 당장 교육체계가 바뀌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과 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1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