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교통권과 녹지 조망권을 모두 갖춘 아파트들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이달에도 6곳의 단지가 ‘숲속 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역세권인데다가 단지 인근에 녹지가 풍부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조경시설

공원·산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으면 산책과 등산 등의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내 사계절의 ‘그린 조망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일례로 이달 말 입주하는 경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거리에 있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어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단지 주변에는 수지체육공원·광교산이, 단지 내부에는 공원이 있어 조망권도 확보했다.

해당 단지는 앞서 2013년 8월 분양 당시 전용 84㎡ 기준 4억3000만원대였으나 지난달 기준 5억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균 7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주택시장이 실거주 위주로 개편되면서 수요자들은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고려하게 됐다"며 "역세권에 녹지 조망권까지 누릴 수 있는 ‘숲속 역세권 아파트’는 희소성까지 있어 웃돈도 쉽게 붙어 환금성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달 분양 물량 중 이러한 ‘숲속 역세권 아파트’ 6곳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 역세권인데다가 단지 인근에 녹지가 풍부한 아파트의 수요자 선호도가 높게 조사되는 상황에서 이달 분양 물량 중 이러한 ‘숲속 역세권 아파트’ 6곳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자료=포애드원

삼성물산은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에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59~123㎡, 총 668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주변에 삼일공원 현충근린공원 등과 인접해 있다.

강원 원주 기업도시 10블록에 들어서는 롯데건설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전용 59~84㎡ 총 1243가구 규모의 단지다. 2017년 개통예정인 인천~강릉간 KTX노선의 서원주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는 금강주택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 공급하는 전용 74~84㎡, 총 1195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동탄2신도시 중심도로를 통해 내년 개통 예정인 KTX동탄역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며, 단지 바로 옆 상록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다.

두산건설이 인천 서구 가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1757가구 규모의 '인천가좌 두산위브'는 전용 51~84㎡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내년 7월 개통될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까지 도보거리이며, 단지 배후에 함봉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 공급될 한화건설의 주상복합 단지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은 전용 19~59㎡, 총 44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다. 이말산 등의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가까이에 서오릉자연공원, 진관·갈현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