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분양시장 역시 무르익는 10월 셋째주에는 지난주보다 2560가구가 늘어난 총 1만10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분양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된 부동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 반도건설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왼쪽)와 삼호의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 2차' 투시도

▲ ‘반도유보라 5차’ 등 김포한강신도시 2곳 청약 ‘격돌’

금주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총 17곳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 남양뉴타운 A3블록에서 국민임대아파트를 12일 공급한다. 전용 26~46㎡ 402가구 규모로, 해당 단지에 청약하려면 가구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신규 단지 2곳이 하루 차이로 연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13일 삼호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c-07a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 2차’는 중소형 평형대인 전용 74~84㎡ 등 807가구를 분양한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2018년 개통 예정)이 도보 10분대 거리에 있으며 단지 가까이에 은여울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2018년 3월 개교 예정)가 들어선다.

김포한강신도시 Ac-03블록에 들어서는 반도건설의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14일 분양하며 전용 96~104㎡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희소성을 노렸다. 총 480가구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복합환승센터가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해 서울지하철 5,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청약시장으로 꼽히는 부산에서는 같은 날 2곳 단지가 선을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14일 분양하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전용 144~244㎡의 대형 평형으로 882가구가 공급된다.

최고 101층 높이의 주상복합 단지로, 아파트는 최고 85층에 달한다. 전용률이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75% 수준이다. 또 해운대 백사장 앞에 자리 잡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협성건설의 ‘협성휴포레 부산진역 오션뷰’ 역시 같은 날 분양을 앞둿으며 부산 동구 수정동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에 들어선다. 전용 59~82㎡의 788가구 규모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경남여중·경남여고·부산고·데레사여고·금성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 ‘속초 아이파크’ 등 지방서 브랜드 단지 견본주택 개관

금주 개관하는 견본주택 15곳 중 13곳이 올 16일에 문을 연다.

두산건설의 ‘인천가좌 두산위브’,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금강주택의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현대산업개발의 ‘속초 아이파크’,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충주’ 등이다.

▶ 최대 경쟁률 91대 1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당첨자 발표

금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0곳이다.

12일에는 한화건설의 ‘수원권선 꿈에그린(기업임대주택)’, LH의 래미안 안양메가트리아(공공분양) 등 4곳에서 당첨자를 공개한다.

14일에는 LH의 ‘경남 함안도항3지구(국민임대)’ 등 2곳의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5일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조합원 미계약분)’, 현대산업개발의 ‘다산신도시 아이파크(C3블록)’, 보광건설의 ‘전주만성지구 골드클래스(B3블록)’ 등 4곳의 당첨자 명단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