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입으로 잊었다 하면서 눈으로 지웠다 하면서 그 여자 잊지 못하는 거잖아요”
‘애인있어요’ 박한별이 지진희와 김현주 사이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점점 악녀본능을 예고하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세 사람간의 관계에 새로운 불안의 감정이 감돌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 김현주에 흔들리는 지진희…'애인있어요' 박한별 악녀 변신?/사진=SBS 애인 있어요 캡쳐
기억을 잃은 김현주(도해강)와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면서 지진희(최진언)는 혼란을 느끼고 김현주의 기억상실을 아는 박한별(강설리)은 두 사람관계에 불안감을 느낀다.

박한별은 지진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고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며 자신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이유가 김현주 때문이 아니냐고 다그치기며 날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점차 김현주에게서 도예강의 기억을 더듬는 지진희와 불안해하는 박한별이 어떤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 놓을지 아니면 관계를 인정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남편을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리고 기억을 잃은 여자가 남편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