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가수 윤수현이 '이산가족찾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생방송'에 출연해 '꽃길'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윤수현은 12일 오전 KBS 1TV '이산가족찾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생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 '꽃길'을 열창했다.
 
이날 윤수현은 검정색 레이스 무늬가 장식된 블라우스를 입고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노래의 후렴 부분에서 나타나 윤수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표정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윤수현이 노래를 한 무대는 이산가족찾기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KBS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관련 기록물은 지난 1993년 6월 30일 방송에서 소개된 2만5백여건의 자료들이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 2011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다룬 독일 방송에 이어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된 두 번째 방송 기록물이다. 이번에 두 건의 기록물이 새로운 기록 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기록 유산은 훈민정음 등 모두 13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윤수현은 2014년 '천태만상'으로 데뷔후 각종 방송과 공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지난 4월 발표한 광복 70주년 기념음반에 수록된 '꽃길'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