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기준금리 1%, 정부 규제의 완화 등이 맞물리며 올 상반기 전국적으로 19만여가구가 쏟아지며 2000년 이후 최대물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5만여가구 더 많은 24만27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3차 조감도

하반기 주목할만한 단지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들이 눈에 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송파 헬리오시티’ 등 재건축 시장에 관심을 받아온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시흥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 ‘다산 진건 아이파크’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1,2차 5000여세대 완판을 이어온 시흥 배곧신도시에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마지막 물량을 이달 분양한다. 경기도와 서울대가 글로벌캠퍼스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단지 바로 앞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 중, 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신도시 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도 내년 개장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33~40층 6개동, 총 1304가구다. 상품은 가장 경쟁력 있는 전용면적 84㎡로 단일 구성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1,2차와 함께 총 6700세대로 대단지 프리미엄은 물론 서울대 교육특화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브랜드타운으로 경기서남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c-07a블록에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를 분양중이다.

단지 남서측에 약 13만㎡ 규모의 은여울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 단지 앞으로 도곡초(2018년 예정)와 은여울중이 위치해 통학여건이 좋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07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단지 동쪽에 초.중.고 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하며 중심상업시설과 근린공원도 단지 가까이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규모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84~97㎡ 총 467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