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소속 직원 4명이 기술연구 성과로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에 등재된다고 12일 밝혔다.

인명사전에 오르는 직원은 연구개발본부 지성현 부장과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로 한 회사에서 4명의 인물이 동시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왼쪽부터)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지성현 부장,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사진=현대건설 제공

지성현 부장은 현재 준설매립 및 연약지반 분야, 김영오 부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 처리 방식의 전문가다. 또 서태석 과장은 콘크리트 분야, 문병욱 대리는 바람·지진 등에 대한 건축물의 구조 안전을 다루는 전문가다.

이 가운데 서태석 과장과 문병욱 대리는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등재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건설 리더 지향'으로 세우고 핵심기술력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사업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연구개발본부를 인프라연구개발실과 건축연구개발실, 에너지환경연구개발실, R&D 기획실 등 4개 실로 재편하고 연구 인력도 대폭 늘리는 등 미래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