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아버지 이성계(천호진)의 비굴한 모습을 목격한 이방원(남다름·유아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에서 어린 이방원(남다름)은 이인겸(최종원)을 막기 위해 묘수를 쓴 정도전(김명민)의 작전을 보러 갔다가 이인겸 측의 일방적인 진압을 목격한다.

   
▲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이후 진압 상황이 끝날 때쯤 지쳐 쓰러진 유생들 사이에서 정도전의 제자인 허강(이지훈)과 마주한다. 이방원은 “정도전처럼 되고 싶으면 성균관에 들어오라”는 허강의 말을 듣고 이성계에게 찾아가 함주로 떠나지 않겠다 말한다.

특히 지난 6일 방영된 예고편에서 성장한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잠깐 비춰져 아역과의 교체가 이뤄질 것인지도 시청 포인트다.

한편 어린 분이(이레)와 땅새(윤찬영)는 유배를 떠나는 정도전에게 장평문에서 부른 노래에 대해 묻는다.

그들이 개경까지 흘러들어와 거지 노릇을 하면서도 애타게 찾는 어머니의 소재에 대해 실마리를 잡게 될 것인지 여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성균관에 들어간 이방원의 성장이 이인겸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 SBS ‘육룡이 나르샤’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