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대단지 공원을 품은 역세권 브랜드 단지"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 2차'의 특징이다. 착한 가격에 양호한 입지, 주거환경을 내세우는 이 단지의 분양성적이 어떻게 나올 지에 현지 부동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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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는 한강신도시에서 3년 여만에 재개되는 공공분양아파트로서 착한 분양가의 강점을 지닌다.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업계를 대상으로 책정분양가의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적정하거나 낮다고 응답했다. |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한강신도시 Ac-07a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2차’는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807가구의 대단지다.
‘e편한세상 한강2차’의 강점의 하나는 착한 분양가다. 전용 84㎡ 타입 기준층으로 평당 분양가는 3.3㎡ 당 998만원으로 기존 민여의 분양가나 시세보다 저렴하다.
구래지구에서 인기몰이했던 '반도유보라 3차’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민영분양이 아닌 공공분양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공사가 시행, 시공사의 브랜드를 단지 이름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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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분양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는 민영아파트에 비해 책정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나 최근 시세가 높아지면서 분양가를 올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P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한강신도시 시세가 평균 1100만원”이라며 “‘반도유보라 3차’가 입지 대비 가격이 저렴했다면 ‘e편한세상 2차’는 브랜드 대비 착한 분양가인 셈이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공공분양의 단점이 청약률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자체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파워가 있는 단지이나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공분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낮은 편이다”며 “구래지구 내 얼마 없는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그나마 청약성적을 높여주는 기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편한세상 한강2차’의 초기 분양성적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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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2차'는 저렴한 분양가에도 불구, 공공분양이라는 단점으로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현지는 내다봤다. |
R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브랜드와 단지는 없었다”며 “단지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단지들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상황이 e편한세상 2차의 분양성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순위에서 대거 미달 사태를 보인 ‘KCC스위첸’이나 ‘에일린의 뜰’이 최근 미분양 물량이 조금씩 소진되고 있는 것은 ‘e편한세상 한강2차’의 위안이다. 이들 2개 단지의 분양가의 경우 60만원 가까이 높게 책정됐다.
‘김포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2차’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20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