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2일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본점 취임식에서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국민은행 제공.


이 은행장은 이날 국민은행의 제9대 은행장으로 취임하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은행장은 "고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함으로써 고객이 중요한 하는 매 순간마다 가장 먼저 국민은행을 찾도록 해야 한다"며 "남다른 결심과 각오로 새롭게 고객과 새회에 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 가는 국민은행이 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리테일, 기업금융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 통찰하며 재정의하고 재설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행보로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해 고객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은행과 첫 저축, 첫 월급부터 자녀·손주의 첫 통장을 만드는 순간까지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30년이상 거래한 고객을 접견하고 감사의 인사와 새해 인사도 전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