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국원양자원 등 국내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가가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2시13분 현재 웨이포트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170원을 기록 중이다. 중국원양자원 역시 24.19% 급등하고 있다.

이외 차이나하오란(2.42%) 차이나그레이트(4.35%), 에스앤씨엔진그룹(0.28%)도 동반 오름세다.

지난 7일 박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중국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유망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기업의 직접 인수합병(M&A)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중국을 앞서가는 선도 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 상생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이 같은 의지를 분명히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