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윤소이의 ‘어떤살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극중 여형사 자겸 역을 맡은 윤소이가 영화 ‘어떤살인’의 연출을 맡은 안용훈 감독의 뺨을 사정없이 때린 것. 윤소이의 연기를 보던 현장 스태프들은 윤소이의 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비하인드 스토리의 내막은 이렇다. 윤소이는 극중 깡패 조직의 우두머리 역을 맡은 안용훈 감독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고 기선제압을 위해 안용훈 감독의 뺨을 때린 것. ‘오직 캐릭터에만 몰두하라’라는 지시를 받은 윤소이는 뺨을 때리는 장면에 온전히 몰두했다. 
 
‘어떤살인’ 제작사 관계자는 “짧은 순간에도 연기에만 몰두한 윤소이로 인해 발생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던 이 장면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떤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사건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복수극을 그린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