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2015, 150개 회사 참가·6만명 관람객 예상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4일~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 IMID 2015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자랑했다.

IMID2015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올해는 150개 회사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 기술을 선보이며 학계 및 관련 업계 등에서 6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IMID2015(10/14~16)에서 선보인 5.9mm 두께의 초슬림 55인치 UHD(3840*2160) 커브드 TV./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45%의 투과율을 갖춘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이용해 실제 거실 창문을 디스플레이로 대체했다. 또 거울과 동일수준인 75% 반사율의 55인치 미러OLED로 만든 미래형 거울을 비치해 차세대 미래디스플레이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5.9mm 두께의 초슬림 55인치 커브드 UHD(3840 ×2160) TV와 세계 최고 곡률 1800R(반지름 1800mm)의 와이드 27인치(16:9), 34인치(21:9) 모니터도 공개한다. 1.2인치 원형 플렉서블 OLED와 5.5인치, 9.7인치 등 다양한 모바일용 OLED도 전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5인치 투명·미러OLED를 활용해 실제 거실의 창문과 거울을 디스플레이로 탈바꿈시켰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창문과 거울이나 필요에 따라 날씨정보, 코디제안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표시해 주는 디스플레이가 되는 형태다.

이번에 공개된 5.9mm 초슬림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1/4로 한층 얇아진 두께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으며, 기존의 4000R 이어 3000R의 곡률를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커브드 제품의 곡률은 수치가 작을수록 휘어지는 정도가 더해져 좁은 공간에서도 몰입감이 증대된다.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모바일 기기를 위한 OLED 제품도 공개했다. 1.2인치 원형 플렉서블OLED는 360X360의 해상도와 302PPI(인치당 화소수)로 작아진 화면에도 더 또렷한 화질을 보여준다. 기어S2에 탑재된 이 제품은 화면 최대 밝기는 600 cd/m2로 기어S 보다 40% 이상 더 밝고 두께는 30%, 무게는 50%이상 줄였다.

   
▲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IMID2015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첨단 UHD 커브드 OLED TV의 화질을 감상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는 이번 전시회에서 180제곱미터(m2_약54평)규모의 단독부스에서 총35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Ultra HD 해상도의 77인치, 65인치, 55인치 곡면 올레(OLED)TV를 중심으로 1.3인치 원형 플라스틱 올레드부터 5.5인치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올레드와 12.3인치 자동차용 플라스틱 올레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인다.

부스내 오토모티브 존(Automotive Zone)에는 실제 자동차 대시보드 모형을 제작해 계기판용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 등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플라스틱 올레드 제품들을 설치해 관람객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인셀터치(In-cell Touch)방식을 진화시킨 AIT(Advanced In-cell Touch)를 기존의 5인치대 스마트폰부터 15.6인치 노트북용 디스플레이까지 확대 적용해 전시한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기존 LCD대비 휘도와 소비전력을 크게 개선한 RGBW패널을 적용한 다양한 65인치, 55인치 TV와 커머셜 디스플레이는 물론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디스플레이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