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도시개발구역에 조성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특별공급에서 주택형별 대조되는 경쟁률을 보였다. 

   
▲ 1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경우 특공경쟁률이 0.3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44㎡와 달리 나머지 주택형은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1순위 청약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전용 144~186㎡의 특별공급 111가구 중 총 43명이 청약에 뛰어들며 평균 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 주택형 모두 37가구(펜트하우스 제외)씩 공급된 특별공급에서 전용 144의 경우 28명이 몰리며 평균 0.7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용 161㎡와 186㎡의 경우 각각 0.14대 1, 0.27대 1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분양 전부터 높은 분양가가 예상된 가운데 3.3㎡당 2730만원이라는 최고분양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의 현지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1순위 경쟁률에서 3~10대 일 안팎의 성적으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아파트투유를 통해 이날 오후 1순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주거단지 2개동 85층과 레지던트호텔 및 관광호텔 821실이(101층)이 들어서는 초대형 사업으로 이날 총 882가구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