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부산시 1순위 청약자 5명 중 1명 몰려
   
▲ 아파트투유.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1순위 청약결과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 8~9일 분양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 센텀 경동리인, 협성휴포레 부산진역 3개 단지에 10만명에 육박하는 청약자가 몰리며 부산시가 아파트 청약열기의 도가니가 된 듯한 상황이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결과가 공개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1만4969명), 센텀 경동리인(4만6623명), 협성휴포레 부산진역(3만1072명) 3개 단지에 무려 9만2664명이 청약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부산 지역 1순위 청약 대상자는 49만1396명(8월 말 기준)으로 5명당 1명이 3개 단지에 청약한 셈이다.

   
▲ 아파트투유.해운대 센텀 경동리인의 1순위 청약결과

최고가 분양가를 기록한 엘시티 더샵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17.8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67억원대 최고가를 기록한 펜트하우스 역시 6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리며 평균 4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운대 센텀 경동리인에서는 진기록이 연출됐다. 175가구를 모집해 평균 266.42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전용 84㎡A(14가구 모집)에서 1만2796명이 몰리며 평균 9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협성휴포레 부산진역은 중소형 평면의 인기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620가구 모집에 3만1072명이 몰리며 평균 50.17대 1로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나타냈다.

   
▲ 아파트투유.협성휴포레 부산진역 1순위 청약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