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 탑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가 강화된 성능과 현지 소비자를 위한 지역 특화 기능을 겸비한 삼성 Z3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타이젠 기반 스마트폰 신제품 '삼성 Z3'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초 '삼성 Z1'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두번째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3를 선보였다. 최근 출시한 '기어S2'를 비롯해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도 잇따라 내놓는 등 타이젠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Z3는 5.0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셀피', 사진을 자동 보정하는 '뷰티 페이스', 여러 명이 단체 셀피를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 등 다양한 전면 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 Z3는 소비자들이 현지의 다양한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 기능을 겸비했다. 인도 시장에 특화된 '마이 갤럭시(My Galaxy)'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패션, 영화, 여행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분야의 현지 특가 판매 정보, 온라인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인기 음악 서비스인 '믹스 라디오(Mix Radio)'를 통해 13가지 장르의 인도 음악 등 3500만 곡 이상의 음악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삼성 Z3'는 26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잔량이 10%인 상황에서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데이터 압축과 향상된 데이터 관리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는 '울트라 데이터 세이빙 모드'도 제공한다.

삼성 Z3는 골드,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인도에서 오는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8490루피(한화 약 15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