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첨단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될 마곡산업단지가 올해 마지막 분양을 앞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하는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의 제10차 일반분양 공고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대상용지는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72.9만㎡ 중 6만여㎡로,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마곡산업단지의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이며 입주 희망 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절반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11월25일까지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 후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가 대기업·중소기업으로 구분해 7개 평가 기준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협의대상자가 되면 서울시와의 협의 후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SH공사와 분양계약을 맺는다.

마곡산업단지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해 문의할 점이 있으면 서울시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마곡산업단지 제10차 분양에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마곡과 함께 할 우수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