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OCI가 미국에서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북미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개발자로 인정받았다.

OCI(대표 이우현)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솔라파워(대표 윤석환)는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San Antonio)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에너지사와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15일(현지시간) 최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내용에 따르면, OCI는 미국 텍사스 주에 건설 중인 총 7개의 발전소 중 현재 알라모6가 위치한 피코스 카운티(Pecos County) 지역 263만㎡ (650 acre) 부지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알라모6+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2년부터 건설 중인 총 400MW 규모 알라모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건설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2017년부터 25년간 CPS에너지에 장기 공급돼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 시민들이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윤석환 사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지역에서 단기간에 대규모 태양광발전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회사가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발전 개발자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북미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태양광발전 사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