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 국제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15)’에 공동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 국제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15)’에 공동 참가해 해외 제약사 관계자에게 제품 및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국제의약품전시회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된다.

대웅제약은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약 80여개 업체 관계자에게 자체 개발한 ‘올로스타’ 및 ‘루피어’, 한국 바이오 신약 1호 ‘이지에프’를 비롯해 차세대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재 ‘메디클로’의 우수한 기술에 대해 설명해 해외 제약사 관계자의 관심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중국 랴오닝공장,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장, 충청북도 오송신공장 등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GMP 기준에 맞는 공장을 준공 및 운영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이날 전시회를 통해 알렸다.

대웅바이오는 우루사의 주성분인 UCDA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한다. 세계 UDCA 시장은 연 평균 약 5%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규모가 큰 유럽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부터 독일, 체코, 프랑스에 UDCA를 수출하고 있고 앞으로 러시아 등 CIS 지역 및 유럽, 아시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의약품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웅바이오 뿐만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 시지바이오 등 관계사와 함께 해외 시장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