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협회장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가 14일 주최한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창립 15주년을 맞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인터넷언론과 뉴미디어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남기 케이티스카이라이프 대표,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가 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셰계화문매체합작조직 비서장 스치엔(홍콩문회보)을 비롯한 홍콩세계화문매체합작조직 소속 60여명의 해외 언론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 인신협,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 서울선언 채택.
포럼은 ‘미디어 융복합 시대, 뉴미디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세션 발표와 2부 리셉션 행사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세션에서는 ‘뉴미디어 기술 및 서비스’, ‘뉴미디어 비즈니스 모델’. ‘뉴미디어 콘텐츠 유통 플랫폼’, ‘동아시아뉴미디어 동향 및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고, 뜨거운 관심 속에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창호 협회장은 최근의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환 및 모바일 전환에 대해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이 핵심적인 트랜드 키워드임을 강조하면서 “미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사라졌고, 인프라와 플랫폼, 미디어와 미디어가 융합되어 가는 환경에서 인터넷언론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서비스, 미디어플랫폼, 다양한 미디어 비즈니스업계와 소통하고, 동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국제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찬에서는 걸그룹 베스티와 티아라, SBS ‘K팝스타’ 출신 혼성 듀오 알맹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리셉션에 곽영길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 조직위원장은 “뉴미디어서울선언”을 낭독 선포하였으며, 선언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 서울선언

 

전 세계가 동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이제 전 세계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거대한 기회를 맞고 있으며 동시에 그 기회를 실현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동아시아가 마주하고 있는 이런 도전과 기회의 중심에 뉴미디어가 서 있습니다.

 

뉴미디어는 동아시아 사회의 발전의 증인으로 그리고 동시에 동아시아 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관해 서울에 모인 동아시아의 뉴미디어 관계자들은 이런 막중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서울선언을 채택합니다.

 

하나. 동아시아뉴미디어포럼을 정기화해 뉴미디어 관계자들 간의 국제적 이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간다.

 

둘. 뉴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동아시아 사회발전에 기여한다.

 

셋. 뉴미디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