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업계 수장, 치열한 신경전 종지부

[미디어펜=김태우기자]모터스포츠 현장에서 더욱 빛나는 타이어업계의 기술력을 다투는 신경전이 조현범 사장과 박세창 부사장의 신경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사의 수장인 이들이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모터스포츠 경기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 남다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타이어 업계 자존심 대결…"승자의 미소는?"/미디어펜DB

CJ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챔피언십이 8전이 17~18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열린는 가운데 최종전인 이번경기에서 판가름 날 타이어 업계의 자존심 대결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경기 번갈아 가면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팀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있어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사장과 금호타이어의 박세창 부사장 두 수장들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금호타이어는 엑스타레이싱팀으로 한국타이어는 계열사 아트라스BX로 CJ슈퍼레이스의 메인 경기 슈퍼6000클래스에서 시즌챔피언을 노리고 명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이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이에 이번 최종전에서 승부를 확정짓고 2015시즌 종지부를 찍는 시점에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팀과 수장이 누가 될 것인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2015시즌 CJ슈퍼레이스에서 현재까지 치러진 7경기에서 매 경기 새로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은 각 팀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승기를 먼저 잡은 것은 한국타이어 였다. 아트라스BX가 이번 시즌부터 영입한 독일출신 선수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을 거두었다. 이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전 경기에선 엑스타레이싱의 이데유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상황은 1대 1이 됐다.

이후 이어긴 경기에선 3전 상하이에서는 CJ 레이싱의 김동은이 포디엄에 올랐고 4전에서는 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가 5전은 다시 엑스타레이싱팀 정의철이 우승을 하며 2대 2의 상황을 만들었다.

6전에서는 인제레이싱팀 카게야마 마사미가 7전은 팀106 정연일이 우승하면서 슈퍼레이스 역사상 최초로 7경기 다른 우승자가 나오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에 8전에서 누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챔피언이 될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누군가가 다시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