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 등에 사용한 마이크로 칩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드러나 2억3400만 달러(2651억 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애플이 아이폰 등에 사용한 마이크로 칩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드러나 2억3400만 달러(2651억 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위스콘신 동문 연구재단(WARF)이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에서 애플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2억3400만 달러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WARF는 지난 1998년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칩의 효율을 높이는 특허를 냈으며, 애플이 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 2014년 1월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해당 마이크로 칩을 아이폰 5s, 6, 6s와 일부 아이패드 버전들에 사용해왔다.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애플이 문제가 된 마이크로 칩을 ‘무단으로’ 또는 ‘악의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 배상액을 낮췄다.

하지만 애플은 그동안 해당 특허가 무효라는 주장을 펴왔으며, 이번 판정에도 항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