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BMW는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뉴 7시리즈는 그동안 새로운 세대를 선보일 때마다 선도적인 기술혁신을 상징해왔고 판매실적과 기록 또한 경신했다”면서 “이번에도 6세대 모델이 그 이전 세대를 능가하는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뉴 7시리즈 런칭 행사에서 BMW 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안 로버슨 사장(왼쪽)과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이 모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출시 전 이미 1000명에 가까운 소비자가 계약을 끝낸 화제의 BMW 뉴 7시리즈. 사진을 통해 6세대로 돌아온 뉴 7시리즈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후면부는 BMW의 디자인 아이콘인 ‘L’자형 LED 리어라이트와 함께 수평 라인을 적용해 더욱 안정적인 느낌과 웅장함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출시 모델 전체에 배기 파이프를 양쪽으로 장착했다.

   
▲피넬리 타이어 20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BMW 뉴 7시리즈.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뉴 7시리즈는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모든 모델에 BMW xDrive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6세대 BMW 뉴 7시리즈는 BMW의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EfficientLightweight) 전략에 기반한 카본 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 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 

카본 코어 차체는 BMW i 차량 개발에서부터 이어져온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BMW 그룹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 섬유를 양산차 생산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최첨단 소재 적용을 통해 새롭게 생산되는 모델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넉넉한 BMW 7시리즈 트렁크 모습.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수평적인 표면과 선을 통한 스타일과 함께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해 운전자로 하여금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주간에는 넓은 개방감을 제공하며, 야간에는 1만5000개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비추며 전혀 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총 6가지의 색상 중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라이트의 밝기 역시 조정 가능하다.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 사진=미디어펜 고이란기자

이와 함께 뒷좌석 암 레스트에 위치한 BMW 터치커맨드 태블릿을 모든 차량에 기본 제공해 글라스 루프의 천장을 열고 닫는 것은 물론 마사지 시트의 강도 조절, 시트의 통풍과 열선 제어 등 차량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과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 태블릿의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특히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럭셔리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웰빙 감각을 새롭게 정의하는 요소로,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넓은 레그룸과 더불어 조수석을 9cm까지 이동시킬 수 있어 더욱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탑승 시에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BMW 뉴 7시리즈의 출시 모델은 4가지로 뉴 730d xDrive와 뉴 730Ld xDrive, 뉴 750Li xDrive, 750Li xDrive Prestige이며 가격은 뉴 730d xDrive가 1억 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이 1억 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은 1억 8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 모델은 1억 920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