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포드코리아가 10월 세계 유방암의 달을 맞아 ‘핑크 워리어스 클래스’를 열었다.

19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거쳐 총 200여명의 모녀와 함께한 특별한 유방암 예방 클래스 ‘핑크 워리어스 클래스(Pink Warriors Class)’ 행사를 포드 신사 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드 자동차의 유방암 인식증진 및 예방지원 프로그램인 ‘2015 워리어스 인 핑크(Warriors in Pink)’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유방암 예방의 첫 단계는 유방암이 일상 대화의 한 부분으로 정착돼야 한다는 주제다.

   
▲ 워리어스 인 핑크 캠페인 모녀 참석자들이 서로 안고 있는 모습. /사진=포드코리아

가장 가까운 존재인 모녀간의 대화와 소통을 촉진시키고 그 속에서 유방암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엄마와 딸 사이의 건강 소통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포드코리아 ‘핑크 워리어스 클래스’는 크게 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프로그램은 현직 유방암 전문의가 진행한 ‘유방암 지식 클래스’로 유방암에 대한 의학적인 상식과 함께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있어 가족 간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 사례들과 함께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두번째 프로그램인 ‘유방건강 요가 클래스’에서는 유방암 지식 클래스에서 배운 유방암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을 직접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보는 시간으로, 다양한 커플 요가 동작을 통해 어머니와 딸이 신체적, 감성적 교감을 통해 원활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 활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핑크 워리어스 클래스에 참여한 김성아씨(32세)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유방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건강에 대해 가족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핑크 워리어스 클래스를 계기로 앞으로 어머니와 여성 건강에 대한 대화를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홍보 이사는 “국내에서 세 돌을 맞이한 핑크 워리어스 클래스는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일 뿐만 아니라, 모녀간의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여성으로서 서로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이번에 배운 것들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포드코리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여성들이 스스로와 가족들의 건강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현재까지 약 1500억원 (1억28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예방과 퇴치를 위한 광범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워리어스 인 핑크 의류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방암 자선 단체에 후원하고 2012년부터는 모델스 오브 커리지(Models of Courage)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을 극복한 사람들을 모델로 선정해 함께 다양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글로벌 캠페인은 ‘모어 굿 데이즈(More Good Days)’라는 테마로 밀 트레인(Meal Train)과 리프트(Lyft)와의 협업을 통해 유방암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이를 통해 더 나은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0월 캠페인 기간 동안 포드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워리어스 인 핑크’ 전용 탭을 통해 캠페인 및 유방암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