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성남에 대림산업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세워질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올 한 해를 통틀어 경기도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인 성남 상대원2구역 사업을 839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 대림산업의 경기도 성남 상대원2구역 정비사업 수주 조감도

지난 17일 성남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대림산업의 기술력 및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지하 3층~지상 30층 총 5304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세워질 상대원2구역은 성남시에서 총 4402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추진 중인 성남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된 성남산업단지는 2022년까지 입주 기업 6000개 이상, 근로자 12만 명 이상의 대규모 복합산업단지로 성장하게 된다.

아울러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연장 사업, 성남도시철도 1호선 조기 착공 등이 예정돼 개발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철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팀 팀장은 “대림산업은 조합원의 이익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