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호텔 체인 '라마다' 브랜드의 분양형 호텔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이 1차 분양 완판에 이어 2차 물량을 분양 중이다.

   
▲ 라마다제주함덕호텔 조감도

20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형 호텔은 객실을 구분 등기하고 소유권을 분양하는 형태로 객실을 분양받으면 이용객 수에 따른 수익을 정산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연중 정해진 기간 동안 직접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분양형 호텔은 숙박객이 꾸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상품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세계 66개국에서 73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 윈덤그룹의 17개 브랜드 중 하나인 `라마다`는 세계 52개국에 약 850개의 체인을 가진 호텔 브랜드로 체계적인 예약·보안 관리 시스템과 멤버쉽 서비스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유명하다.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이 분양 중인 물량은 1차 호텔 옆에 들어서는 151실 규모의 2차 호텔로 1차 호텔은 이미 완공 후 분양까지 끝났고 이달 초 개관식을 거쳐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따라서 2차 물량이 완공되면 461개의 객실을 갖춘 제주 최대 규모의 호텔로 올라서게 된다.

1차 물량이 분양 3주 만에 완판된 데 이어 2차 물량 역시 분양 3주 만에 대부분 계약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20분 거리 입지와 발코니를 통해 함덕 해변을 객실에서 조망할 수 있고 반대 방향으로는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1118번 국도, 1132번 국도가 가까워 제주도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은 제주에서 오픈한 분양형 호텔중 최초로 비즈니스급 호텔이 아닌 특급호텔로 개관해 눈길을 끈다.

라마다 호텔은 세계 각국 호텔운영사에 브랜드 사용을 허가하기에 앞서 자사 브랜드가치 보호를 위해 3000 페이지가 넘는 `라마다 매뉴얼`을 이용해 객실기준을 충족시켰는지 브랜드 담당자를 직접 파견해 살펴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정수 회장이 이끄는 퍼스트민서는 이러한 윈덤그룹 본사가 인정하는 한국 유일의 `라마다` 호텔운영사다.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은 분양형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정한 규격과 부대시설 등의 여건을 충족해 특급으로 지정 받았다. 컨벤션, 웨딩홀, 바비큐장 등의 부대시설을 더욱 보강하고 여기에 사우나와 옥상 수영장까지 추가해 숙박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켰다.

퍼스트민서 관계자는 "타 시행사들은 운영을 직접 책임지지 않지만 라마다제주함덕호텔은 퍼스트민서가 시공 후 책임운영까지 직접 진행할 예정인 만큼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익형 호텔은 개별등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분양 후 10년 단위로 운영을 맡기기 때문에 유지비 등 신경 쓸 부분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퍼스트민서는 최대 11%(확정 8%, 보류 3%)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퍼스트민서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객실등기에 대한 한시적인 정부허가가 났고 연장 여부는 현재 계류 중”이라며 “2015년은 수익형 호텔에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