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감독 노덕)'가 거짓 특종을 터트린 기자 허무혁과 그를 압박하는 6인의 인물들이 담겨진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흥행을 예고한 '특종: 량첸살인기'가 주인공 허무혁과 각기 다른 의도로 그를 위기로 몰아넣는 인물들의 캐릭터 영상을 오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공개된 '특종: 량첸살인기'의 캐릭터 영상은 어제의 특종이 오늘의 오보가 되고만 기자 허무혁을 중심으로 그의 속도 모른 채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과  특종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얽히고 설힌 관계를 드러내 극적 긴장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의 허무혁은 특종전쟁 속 전국을 뒤흔든 연쇄살인사건과 관련된 대박 특종을 터트려 기쁨을 감추지 못하나 바로 그때, “일생일대의 특종? 사상초유의 실수!”라는 카피와 함께 분위기가 급 반전돼 앞으로 일어날 예측불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허무혁 역을 맡은 조정석의 실감 나는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압박받는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내 한층 몰입감을 더한다.

이어 보도국 데스크 백국장과 그의 오른팔 문이사, 무혁의 상사 유팀장까지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 인물들의 등장은 ‘무혁’의 모습과 대비되며 아이러니한 재미를 전한다.

또한 무혁을 믿지 않는 아내 수진과 무혁을 의심하는 형사 오반장, 그리고 무혁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까지 각기 다른 의도로 무혁을 압박하는 인물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한다.

특히 이미숙부터 김의성, 배성우, 이하나, 김대명, 태인호까지 실력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강한 존재감이 더해지며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일이 점점 커진다!”라는 카피와 함께 영상의 마지막, 제보자의 정체를 묻는 오반장의 질문에 당황한 허무혁이 “키가...160...에서 180...사이”라고 얼버무리는 모습은 빵 터지는 웃음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조정석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일 개봉.

 

(사진 = '특종: 량첸살인기' 영상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