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28)가 오른쪽 엄지발톱 끝에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에 양의지는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에 정상적인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양의지는 서울에서 두 곳의 병원을 찾아 X-레이 및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이 같은 진단을 받았고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수술 등 의학적 처치 없이 자연 치유가 가능한 상태로 양의지는 현재 통증 해소 위주로 치료 중이다.

양의지의 미세골절 진단에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2015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은 어렵다고 두산은 전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양의지가 경기 중반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두산은 내다봤다.

양의지는 “진통제라도 맞고 팀에서 필요 시 경기 출장을 강행하고 싶다”고 구단 측에 전했다.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양의지는 4회말 수비 도중 NC 나성범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고 교체됐다.

한편 두산은 NC와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