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산신도시에 민영 최대 단지인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이 최고 경쟁률 10 대 1로 점쳐지는 가운데  1순위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특별공급 청약 결과, 349가구 모집에 97명이 접수해 평균 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주택형 중 전용 84㎡형에서 73가구에 44명이 청약하며 최고 경쟁률인 0.60대 1을 보였다.

앞서 6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현대산업개발의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112가구에 72명이 접수, 평균경쟁률이 0.64대 1이었다.

이어 1순위 청약에서는 395가구 모집에 총 4341명이 몰리며 평균 1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다산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아이파크에 앞서 분양했던 유승종합건설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의 특별청약 경쟁률과 비슷하다. 9월 초 유승한내들 센트럴의 특별공급 결과, 모두 207가구에 69명이 청약해 평균 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1순위 청약결과 573가구에 204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6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 지난 6일 현대산업개발의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는 특별공급 결과 평균경쟁률이 0.64대 1을 기록했다.

따라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21일 진행하는 1순위 청약에서 산술적으로 평균 3대 1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용 84㎡의 경우 최고 경쟁률이 10 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력형인 전용 82㎡도 1순위 마감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산신도시 민영 분양단지 가운데 대단지라는 점과 모든 주택형에서 100% 가점으로 청약자를 선정하면서 청약경쟁률이 다소 낮게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N 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역세권인 진건지구에 남아있는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며 “입지도 ‘다산신도시 아이파크’에 못지않은 데다 중소형 대단지에 분양가도 합리적이어서 다산신도시 최고의 청약경쟁률도 가능하다”고 청약경쟁률을 조심스레 내다봤다. 

   
▲ 지난 9월8일 유승종합건설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은 특별공급에서 평균 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대 1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