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월드 디즈니와 전격 제휴 실시

KT가 ‘라이온 킹 3D’ 올레 TV에서 상영한다. KT는 “월드 디즈니와 제휴하여 3D로 다시 제작된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3D’를 올레tv에서도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는 방법은 먼저 올레TV에 가입해야하고, 3D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3D TV가 있어야 한다. KT측은 “3D TV가 점차 보급 추세가 늘어나고 있어서 3D 영화 관람 숫자도 많지는 않지만, 현재 증가 추세다. 150편의 콘텐츠가 2D와 3D로 각각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온 킹 3D’는 디즈니의 최대 흥행작 중의 하나인 ‘라이온 킹’을 3D로 제작한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며, 이번 올레tv 상영으로 극장을 가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레tv에서는 특히 이번 동시 상영되는 ‘라이온 킹 3D’ 외에도 2D를 함께 서비스하며 3D의 경우 15,000원, 2D는 10,000원이다. 결재 후 이틀동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1인 7000원에 상당하는 영화표에 비해서 비싼 금액은 아니다.

KT는 이번 ‘라이온 킹 3D’ 최초 출시 기념으로 12일부터 29일까지 올레tv를 통해 라이온 킹 3D나 2D를 시청하는 고객을 추첨하여 Playstation(5대), X-BOX(5대), 그리고 라이온 킹 서적이나 DVD를 각각 300개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IPTV 유일하게 3D 전용관을 운영 중이며 ‘미녀와 야수’, ‘토이스토리3’, ‘카2’ 등 디즈니영화 외에도 150여편에 달하는 다양한 3D VOD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