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한국토요타가 스마트한 가격과 라인업 확대를 통해 ‘하이브리드로 고객의 스마트한 솔루션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22일 한국토요타는 일부 옵션을 조정한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와 최고급형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전국 20개 토요타 전시장에서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객인도는 11월 3일부터다.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와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의 가격은 각각 3570만원과 3990만원으로 정했다.

   
▲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한국토요타

이는 최고급형 단일판매에서 스마트한 가격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고 기존 모델도 가격 경쟁력을 높혀 더욱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자는 한국토요타 요시다 사장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에 따른 것.

이와함께 한미FTA에 따른 관세율 0%(2016년 시행)도 선반영, 캠리 라인업 전체의 가격도 리포지셔닝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2016년형 모델 도입시점을 목표로 지난 1년간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구매 고객차원에서 ‘스마트한 선택’을 상품기획의 최우선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성은 물론, 2500cc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시너지를 통한 203마력(총시스템 출력)의 강력한 퍼포먼스, 동급 최다 10 에어백, 경추보호시트,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 등 드라이빙, 편의, 안전에 있어 패밀리 세단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특히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는 연비와 친환경성능이 더욱 향상돼 복합연비는 17.5km/ L(도심 18.0km/L, 고속 16.9km/L)로 올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g/km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요시다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제품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4월 프리우스 V를 비롯해 이번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를 통해 지속적인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타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누적 판매 800만대와 같은 큰 성과도 한국 고객 한 분 한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서 비롯되었다는 마음가짐으로, 향후에도 제품과 서비스에 있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타 브랜드는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다음달 3일부터 전국 20개 토요타 전시장에서 토요타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 시승행사인 스마트 페스티벌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