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T-GDi 엔진차량 마스터클래스 출전

[전남 영암|미디어펜=김태우기자]2016 시즌 KSF에 LF소나타와 올 뉴 K5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마지막 경기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2016 시즌과 관련된 일정과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의 변경된 경주차 규정이 발표됐다.

   
▲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드라이버브리핑에서 공개된 2016 시즌 운영계획표/미디어펜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기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를 현대·기아자동차 중 1.6T-GDI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면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클래스 명칭 또한 마스터즈 클래스로 변경될 계획이다.

이와 같은 KSF 측의 드라이버 브리핑 발표는 앞선 4월의 송도 경기에서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 부사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힌 모터스포츠 문화의 저변확대를 통한 국내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곽진 부사장은 당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모터스포츠이지만 그것을 떠나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의 고객과 소통을 위한 자리 마련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자동차 1위 기업으로서 국내 모터스포츠를 선도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SF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어 밝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추진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중형세단의 대한민국 대표모델인 LF소나타와 올 뉴 K5의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모델로 1.6 T-GDi 모델과 1.7 디젤, 2.0가솔린, 2.0 T-GDi, 2.0LPi 등으로 5가지 엔진라인업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