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도심 인프라가 단지 인근에 있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이 극대화되는 신규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도심 인프라를 갖춘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 교통·학교·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신규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자료=닥터아파트

도심 인프라를 갖춘 단지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 군부대·공장 이전부지·도심 인근 부지를 민간업체가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가 대표적이다.

교통·학교·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분양한 ‘경산 펜타힐즈 더샵 1차’는 1990년대 새한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10월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500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 해당 단지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과 가까이 위치해 기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 중에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이 있어 화제다.

이달에는 ‘관저 더샵’ 등 3곳 단지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이 대전 서구 관저4지구 30블록에 짓는 ‘관저 더샵’은 전용 59~84㎡ 9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민간택지인 만큼 전매제한이 없다.

대전의 프리미엄 주거벨트를 잇는 관저지구에 조성돼 롯데마트·하나로마트·중심상업지구·건양대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 만성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제일건설의 ‘전주 만성 제일풍경채’는 전용 84~103㎡ 등 중대형 평형의 553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단지다.

만성지구는 전북혁신도시와 서부신시가지를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해당 단지 입주민은 두 지역의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법원과 검찰청 등이 이전해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에코시티 더샵’은 전북 전주 에코시티 공공1블록에 들어서는 전용 59~84㎡ 724가구 규모 단지다.

전주 에코시티는 옛 35사단이 이전한 송천동 일대에 개발되는 공공택지로, 공동주택 1만276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 수산시장·롯데마트 덕진점 등 쇼핑시설과 관공서 및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다음 달인 11월에도 전국에서 도심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가 공급된다.

동원개발은 경기 용인 역북지구 A블록에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환금성이 높아 수요자의 인기를 끄는 중소형 평형대(전용 59~84㎡) 총 842가구가 공급된다.

역북지구 주변에는 용인시청을 비롯한 용인행정타운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이마트 용인점 등이 있다. 용인경전철을 통해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강남 이동이 편리하다.

GS건설의 ‘청주 자이’는 충북 청주 방서지구 2블록에 공급되며 전용 59~108㎡ 등 다양한 주택형 총 1500가구 대단지로 지어진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고 인근에 운동초·운동중·용암중·원평중·청석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인프라가 풍부하다.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 조촌동 디오션시티 A2블록에 전용 59~99㎡ 1400가구 규모로 짓는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로, 군산 도심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다. 이마트가 차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군산시청·동군산병원·롯데시네마·CGV·농협·군산시립도서관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