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모바일 언론 제휴를 안 맺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뉴스 기사들은 네이버와 언론제휴를 맺어서 네이버 메인화면을 통해서 기사가 제공되지만, 휴대폰을 통해서 뉴스 검색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모바일 언론 제휴를 맺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언론 제휴는 네이버와 제휴를 맺은 언론사에 한해서 옵션 사항으로 맺은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언론사가 네이버와 언론제휴를 맺게 되면, 네티즌이 네이버 화면의 뉴스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넘어 간다. 네이버와 언론사가 옵션 사항인 모바일 제휴를 맺게 되면, 휴대폰에서 뉴스 기사를 클릭할 경우 네이버 자체에서 기사를 보여주게 된다. 네이버는 전자를 ‘아웃링크 시스템’이라고 하고, 후자를 ‘인링크 시스템’이라고 한다.

조선일보측은 "현재 조선일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조선일보 기사는 제공되고, 네이버 제휴 관련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측은 “휴대폰에서 동아일보 뉴스가 검색되지 않는 것은 잘 모르겠다. 중요한 부분은 아닌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 정리해서 추후에 홍보팀을 통해서 발표할 사항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측은 “모바일 제휴는 언론사가 선택할 부분이다. 현재 조중동은 모바일 제휴를 맺지 않았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면 보이질 않는 것이다. 네이버와 언론제휴를 맺으면 PC버전에서는 아웃링크 시스템으로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넘어가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는 네이버 자체적으로 뉴스를 보여줘야하므로 인링크와 관련해 제휴를 맺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겨레, 경향신문, 머니투데이, 노컷뉴스, 아시아경제 등 네이버와 언론제휴를 맺은 대부분 언론사들은 휴대폰에서 검색되지만, 조중동 언론사들은 검색되지 않고, “한국일보도 현재는 검색되지 않지만, 조만간 네이버와 모바일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네이버측은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