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양한 특화설계로 눈길을 끈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이 분양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GS건설은 지난 23일 문을 연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약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23일 오산 세교동에서 개관한 GS건설의 '오산세교자이' 견본주택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며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자료사진=GS건설

견본주택 내·외부 모두 긴 줄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유니트를 관람한 내방객들은 4베이(Bay)·판상형 구조와 3면 개방형 설계, ‘자이로프트(Xi-Loft)’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의 ‘오산세교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총 11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75~83㎡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우수한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전용 75형 15가구와 83형 35가구 등 최상층에 위치한 50가구에는 GS건설이 개발한 테라스 평면인 ‘자이로프트’가 적용된다. 자이로프트는 최상층에 한정해 복층구조로 다락과 테라스를 적용한 테라스 평면을 뜻한다.

자이로프트 세대에는 전용면적 외에 별도 룸(Room) 32~42㎡와 테라스 64~71㎡ 공간이 각각 따로 제공되며, 웬만한 집 한 채 공간 크기인 최대 113㎡의 서비스 면적이 주어진다.

‘오산세교자이’는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내년에 착공하는 필봉터널이 2018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동탄신도시까지 이동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필봉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고 단지 내에는 GX룸·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전용 83㎡ 기준 3억2100만원(5층 이상 기준)으로, 3.3㎡당 981만원에 책정됐다.

지훈구 GS건설 분양소장은 “‘오산세교자이’는 세교지구의 우수한 주거 환경과 함께 ‘자이로프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내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어지는 청약과 계약에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세교자이’의 1순위 청약은 올 29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월5일에 발표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