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래미안 갤러리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와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견본주택을 개관해 주말 3일간 약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 삼성물산이 지난 23일 래미안 갤러리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와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견본주택을 개관하자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최근 부동산 호황으로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단지는 강남권 재건축과 강북권 뉴타운 아파트라는 강점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선보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개관 3일간 1만여명이 몰렸다. 강남 도심의 고급 아파트답게 방문한 주택 수요자들의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많았으며 실주거는 물론 투자목적 수요도 상당했다.

사물인터넷 기술과 고급마감자재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 등도 각광을 받았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답게 구매의사가 높은 수요자가 주로 방문해 상담시간도 일반 단지들보다 대체로 길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에서 상담을 받은 수요자의 90% 정도가 실제 청약 및 계약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한 상당수가 이미 입지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었으며 주로 내부의 마감재나 시스템 등에 관심이 많았다”며 “올해 분양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들 대비 계약조건의 부담이 적고 래미안 브랜드 및 새로 적용되는 설비와 시스템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32층, 5개동, 전용면적 59~134㎡, 5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34㎡, 1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385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 등을 실행하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2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4일 당첨자 발표 ▲10~12일 계약 순으로 분양일정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 갤러리에도 많은 주택수요자들이 방문했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의 견본주택에도 오픈 3일동안 1만5000여명이 몰렸다.

이 단지 역시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분양가가 경쟁력이 있는데다 상품과 내부 평면 설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자들이 몰렸다.

방문객 대부분은 분양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로 인근 뉴타운과의 시세 비교와 청량리 역세권 개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상담석에서 분양가, 계약조건, 인터넷 청약 방법 등에 대한 장시간 설명을 들었다.

면목선 개통과 청량리 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에 대해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포에서 견본주택을 보러 온 30대 방문객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개발호재도 풍부하고 무엇보다도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광화문까지도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초등학교도 단지와 맞닿아 있어 실거주로 좋을 거 같아 청약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전용 59~123㎡, 총 100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8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95만원 수준이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중도금(60%)은 59㎡의 경우 이자후불제, 75㎡, 84㎡, 123㎡는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5일 당첨자 발표 ▲11일~13일 계약으로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