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어떤 살인'이  신현빈의 절망과 슬픔 그리고 분노가 휘몰아치는 ‘슬픈 복수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떤살인'은 메인 포스터, 분노 포스터에 이어 ‘슬픈 복수 포스터’를 공개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26일 공개된 ‘슬픈 복수 포스터’는 일반 포스터와는 다른 모션 포스터로 영상과 포스터 이미지의 조합으로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검은 총을 쥔 ‘지은’의 손이 흐릿하게 등장하며 시작되는 ‘슬픈 복수 포스터’는 총을 든 ‘지은’의 손이 떨리는 듯한 느낌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며 어쩔 수 없이 총을 들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절박함과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여기에 경찰서를 찾아온 그녀에게 던지는 “청바지 입으셨네? 아니 치마도 아니고 꽉낀 청바지, 벗기기가 쉽지 않은데...”라는 대사 사운드와 그뒤에 바로 이어지는 총탄 소리는 보는 이들의 가슴에까지 확 박힐 정도로 강렬함을 더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지은’의 모습과 한 글자씩 나타나는 카피는 보는 이들이 숨죽여 지켜보게 만들 정도로 긴장감을 더하고, 이어 완성된 ‘나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는 '어떤살인'이라는 타이틀과 어우러져 영화 속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어떤 살인'은 세 명의 남자에게 당한 참혹한 사건 후 이를 믿어주지 않는 세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가장 슬픈 복수극이다. 오는 10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