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새학기를 시작한 3월, 올해 학습 로드맵을 짜기 위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해 교육업계가 분주하다. 이들 업체들은 평가시험 응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새롭게 변화한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학습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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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들이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20일 업계에 따르면 새학기를 맞아 1년치 학습 계획을 위해 현재 학업 수준을 정확히 알고자 평가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교육업계도 신학기를 겨냥한 무료 평가시험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윤선생은 전국 윤선생 회원을 대상으로 '제8회 영어 학력평가'를 실시했다. 온라인으로 치르는 윤선생 학력평가(YSAT)는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영역의 성취도를 다각도로 측정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오는 24일까지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를 받는다. 비회원도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학습상담을 신청하면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대교는 지난 4일 온라인 전국학력진단 서비스를 오픈해 오는 6월27일까지 운영한다. 진단 서비스는 초등학생 대상의 학습능력평가와 단원평가, 중학생 대상의 학습레벨진단으로 구성됐다. 학습능력평가는 전반적인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는 평가로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단원평가는 대교 학습회원 전용이며, 교과 단원 및 난이도별로 문항을 구성해 학교 내신에 대비할 수 있다.
비상교육 온리원은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오는 4월2일까지 시험지를 무료 제공한다. 온리원 초등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진단평가 대비용 시험지와 해설지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평가 제공 과목은 초등 2∙3학년의 경우 국어, 수학, 초등 4∙5∙6학년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이다. 과목별로 2회차 시험지를 제공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변화한 학습 내용과 단원 구성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도 높아졌다. 변화한 교육과정을 반영해 효율적인 학습을 돕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AI 학습 솔루션 ‘웅진스마트올’에 영어 특화 맞춤 콘텐츠 ‘스마트올 교과 영어’를 오픈했다. 스마트올 교과 영어는 올해 1학기부터 초등 3~4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영어 교과 특화 솔루션이다. 해당 교육과정의 핵심 목표인 ‘의사소통 역량 강화’에 맞춰 초등 영어 교과서 8종을 분석한 통합 커리큘럼을 설계해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풍성한 어휘와 표현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학교 생활뿐 아니라 미국 주요 도시 여행 등 흥미로운 의사소통 상황을 에피소드로 구성해 교육과정 속 단어와 문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 학습지 시장 최초로 강의와 AI 음성 인식을 결합한 기능도 탑재했다. 강의 도중 학생들이 영어 표현을 발화하면 AI 분석을 통해 발음과 억양을 실시간으로 피드백한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수학 개념을 탄탄하게 다지고 실력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학습 도구도 주목 받고 있다. 천재교육의 ‘체크체크’ 시리즈는 개념 학습부터 문제 적용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재로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반영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체크체크 베이직’은 개념을 짧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분화한 기초 개념서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 중심 학습과 단계별 이해 과정을 충실히 반영해,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이나 개념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도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념 설명 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연습 문제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히도록 돕는다.
‘체크체크 수학’은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설명할 수 있는 학습’을 반영해 개념 학습과 반복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내신 대비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념을 시각적으로 정리해 학습 부담을 줄이는 한편, 개념 학습 직후 확인 문제를 제공해 학습 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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