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는 26일 이번 이산가족상봉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기존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리상담사와 자원봉사자가 1차 상봉단 389명과 2차 상봉단 254명을 포함한 전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봉행사 이후 이산가족의 심리상태 파악과 이를 토대로 한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정부는 특히 북 측 가족과의 만남 이후 심리상태가 불안정한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문 병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심리치료와 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