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내달 1일 청와대에서 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연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3년6개월여만이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민우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내달 1일 청와대에서 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연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는 3년6개월여만이다.

또 다음날인 2일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박 대통령 주재 하에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 주도로 열리는 이번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6개월여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김 수석은 3국 정상회의 공동 합의문 채택 여부에 대해 “3국 정상회의가 열리면 공동성명이 채택돼 왔다”며 “이번에도 3국 정상회의 결과로 채택하기 위해서 외교적 교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3국 정상회의 개최일에 3국 지도자들은 한일중 3국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에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저녁에는 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아울러 2일에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일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 논의 과정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안을 놓고 막판까지 기싸움을 전개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회담에서 아베 총리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고, 일본 정부는 양국 정상의 오찬 회동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양국 정상의 오찬과 공동 기자회견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김 수석은 한일정상회담 의제와 관련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아베 총리의 진전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