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거래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
2025-04-11 17:29:00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이차전지 관련주인 금양이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 |
||
▲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린 이차전지 관련주인 금양이 한국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금양은 전날인 지난 10일 거래소에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25조에 따라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금양이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심사한 뒤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20영업일 안에 심사한 뒤 3영업일 안에 결정해야 하므로 오는 5월 초·중순께 개선기간 부여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원칙적으로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
개선기간 주식 거래정지는 지속되며 이후 개선계획 이행 상황에 따라 상장 유지 또는 폐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하는 바람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도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