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25년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2025-05-15 20:23:41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적정생산으로 쌀값 안정 및 쌀 산업 경쟁력 강화 결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농협은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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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
이날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 농협 조합장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2024년 사업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신규 회원가입 및 임원선출 등을 처리했다. 아울러 벼 재배면적 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쌀 수급현황 △쌀값회복 대책 추진경과 △쌀 임의자조금 조성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최근 상승세가 둔화된 쌀값 반등을 위해 저가출하 자제 및 적정생산 결의를 다졌다. 쌀은 연간 20만t 이상이 초과 생산되고 있어 수급안정을 위한 사전적 재배면적 감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전략작물 전환 △친환경 인증 △부분휴경 등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날 참석한 RPC 운영 농협 조합장들도 쌀 적정생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데 뜻을 보탰다.
아울러 농협은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정부 양곡정책, 당면 현안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실장은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협RPC가 적정한 재배면적과 시비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쌀 산업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농협은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쌀 수출을 활성화 하는 등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