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17일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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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방청 제공 |
금호타이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1분쯤 타이어 제조 초기 공정인 정련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기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 측은 "생산과정은 수습 종료 시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20대 남성 직원이 다리가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업 중이던 직원 약 400명이 공장 외부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8분 대응한 1단계를 30분 만인 오전 7시 5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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